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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트랙패드

by cloudb 2013. 5. 17.





얼마 전 아무탈 없이 잘 쓰고 있던 광마우스가 버벅대길래 새로운 광마우스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나름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아이맥 살때 받았던 무선마우스를 꺼냈다.

역시, 할 일은 많은데 무거운 무선 마우스에는 스크롤 휠도 없다.
다시 집어넣고 버벅대는 광마우스를 그래도 힘닿는데까지 썼다.


오래지않아 광마우스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usb선을 제거했다. 그리고 다시 광마우스 쇼핑을 시작하려는데 어디선가 매직마우스가 어쩌고 하는 블로그가 보였다. 어? 이거 아이맥에 있는거? 내거랑 같은거네? 뭣이? 내가 기능을 모르고 있었던겨??? 내가 제대로 알지못하고 거의3년이나 처박아둔 매직마우스였다!

이것저것 기능을 사용해보니 아주 편리한 물건이었다!!! 내가 이런 물건을 책장위에 모셔만놓았더라니!!! 역시 애플은 다르구나 하면서 이런저런 사용법을 익혀서 쓰고있었다. 하지만…역시 움직임이 무거웠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스와이프하거나 스크롤하기에는 그만이었지만 마우스의 기능을 위해 움직여야할 때는 좀 부담스러웠다.

매직트랙패드 설치

그래서 며칠을 고민한 끝에 장만했다. 매직 트랙패드…. 블로그의 평은 정말 호불호를 알수가 없었고, 심지어 애플스토어에도 혹평이 들어있었다. 호기심 반, 매직마우스에 대한 대체제로서의 필요성 반, 해서 신세계 애플샵에서 구입했다.

매직트랙패드설정

솔직히 맥에서는 팽팽 잘 돌아간다. 몇가지 기능들을 자꾸 잊어먹지않게 연습하니 사람들의 불평이 대체 어디서 온건지 알수가 없다. 너무 가볍고 빨라서 속도를 좀 느리게 조정해야할 판이다. 네손가락으로 화면을 스와이프하면 대시보드가 확~나온다! 세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하고 움직이면 블록이 맘대로 부드럽게 설정된다. 그리고 두손가락을 터치하면 우클릭효과가 난다. 이전,이후 화면 스와이프는 마치 아이패드를 움직이는 느낌이다!

문제는 윈도우에서이다. 나름 윈도우에서도 부트캠프 제어판을 통해 설치는 가능한데… 그 기능이 한마디로 정사각형 마우스다. 블록을 설정하려면 바닥을 클릭하여 누른채 손가락을 드래그해서 움직여야한다. 사람들의 볼멘소리가 여기서 온 것임을 알겠다. 윈도우에선 그냥 드럽게 비싼 손바닥같은 마우스다.ㅋㅋㅋ

그래서 더 맥으로 시동을 자주 걸게 될 것같다. 매직 트랙 패드 아주 매력적인 물건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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